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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4대강 턴키-15개 공구 PQ마감

조회 3,042회 작성일 09-07-1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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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턴키, 국내 간판급 건설사 ‘빅매치’

15개 공구 PQ 마감…SK건설 11개 공구 최다 출사표
잠룡(중견사) 대표사로 참여해 대형사 ‘바짝’ 긴장

등록일: 2009-07-08 오전 11:40:09

4대강(낙동강, 한강, 금강, 영산강) 살리기 15개 턴키공사 수주를 위해 국내 굴지의 메이저 건설사들이 총출동해 불꽃튀는 수주전이 예고 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최근 턴키시장에서 무서운 질주를 하고 있는 ‘잠룡(중견건설사)’들이 각 공구에 대표사로 참여하는 등 경쟁구도가 형성돼 대형사들도 ‘바짝’ 긴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조달청과 한국수자원공사가 지난 6일 4대강 살리기 1차 턴키공사 15개 공구의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 신청 마감 결과, 시평액 10대 건설사 대부분이 최소 2개 공구에서 최대 11개 공구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중 SK건설이 낙동강 6개 공구를 포함해 총 11개 공구에 출사표를 던졌으며, ▲현대건설 5개공구 ▲GS건설 4개공구 ▲대우건설 3개공구 ▲삼성건설 3개공구 ▲대림산업 2개 공구 등에 참여했다.

공구별로는 낙동강 22공구와 금강 7공구에 5개사가 참여해 가장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고 낙동강 18공구·23공구·24공구·32공구, 한강 3공구·4공구·6공구 등 7개 공구는 4파전을 기록했다.

반면, 낙동강 30공구·33공구, 영산강 2공구 등은 2개사만 PQ서류를 접수해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았다.

이 가운데 토목 턴키시장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롯데건설, 두산건설, 동부건설 등은 대형사 컨소시엄에 합류하지 않고 대표사로 출사표를 던져 ‘먹으면 크게 먹는다’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 밖에 영산강에서는 중견건설사들간의 경쟁구도가 형성됐다.

대형건설사 한 관계자는 “중견건설사들이 대표사로 참여한다는 것은 그 만큼 수주 의욕이 강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대형사라도 현 경쟁구도에서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만큼 철처한 수주 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번 경쟁구도를 그대로 받아들일 수는 없다”며 “일단 입찰에 참여한 후 향후 주요 공구에 선택과 집중을 하게 될 경우 경쟁구도는 재편될 확률이 높다”고 분석했다.